오레노라멘 송파점을 방문했어요
안녕하세요 타로그예요. 꼬북이가 저번에 먹은 오레노라멘이 생각이 난다고 전날 밤부터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저는 다음날 숙취가 있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꼬북이는 오레노라멘을 가야 한다고 일찍도 일어났답니다. 오레노라멘을 너무 먹고 싶어 하는 꼬북이와 함께 숙취가 있는 몸을 이끌고 같이 다녀왔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오레노라멘 송파점 리뷰입니다.
오레노라멘 송파점 위치
오레노라멘 송파점은 송리단길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9호선 송파나루역 1번 출구로 나가시면 빠를 거 같아요. 저는 333번 버스를 이용해서 송리단길에 도착했어요.
오레노라멘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에 선정된 맛집이랍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적혀있는 글이에요. 국내에서 외국 음식의 대중화는 곧 현지화의 성공을 의미한다. 진입 장벽이 낮은 대중음식의 경우 더욱더 그러하다. 신동우 셰프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한 라멘 비즈니스 노하우로 정통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진한 닭 육수가 매력적인 토리파이탄과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쇼유 라멘에서 그가 추구하는 색깔이 뚜렷이 드러난다. 신 셰프는 라멘의 생명인 육수와 면을 매일매일 만들어내며 끊임없는 테스팅으로 품질 유지에 심혈을 기울인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라멘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자부심이 엿보인다.
오레노라멘 송파점 메뉴
오레노라멘은 주문서가 곧 번호표라 매장 내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밖에서 기다렸어요. 저희는 토리빠이탄 라멘 차슈추가와 카라빠이탄 라멘 차슈 추가를 주문했어요. 역시 맛집답게 손님이 많더라고요. 밖에 의자가 있어서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오레노라멘 영상을 보면서 기다렸어요. 회전율이 좋은지 얼마 기다리지 않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김치는 필요해서 말씀드렸더니 금새 가져다주셨답니다. 라멘도 금방 나왔어요. 토리빠이탄 라멘 국물을 마셔봤는데 라멘집을 여러 군데 가봤지만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일반적인 라멘 프랜차이즈와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었어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닭 육수 돼지육수 소 육수 맛이 전부 나는 거 같은 닭백숙 같으면서도 깊고 진한 국물의 맛이 입 안을 계속 감돌아요. 간은 약간 짠 편인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흡입했어요. 국물을 자세히 보시면 양파를 볶아 잘게 썰은 토핑이 보이는데 저 양파 토핑이 감칠맛을 더해줘요.
면은 중면 정도로 얇지도 굵지도 않은 면인데 꼬들꼬들하게 익혀서 나오더라구요. 면과 해초를 함께 먹으면 꼬들꼬들한 식감을 비교하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식감을 엄청 중요시하는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토핑으로 올라간 닭고기는 수비드로 조리해서 그런지 닭가슴살의 뻑뻑함이 하나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반숙 계란은 간장 맛이 약하게 은은하게 올라오고요. 숙성이 잘되어서 그런지 계란이 노른자까지 탱탱하고 오밀조밀한 식감이에요. 삼겹 차슈의 맛은 어떻게 이렇게 얇게 썰었지 생각이 들 정도로 얇고 입에 넣으면 금세 녹아버리더라고요.
카라빠이탄 라멘은 토리빠이탄 라멘에 청양고추를 넣은 맛이 나는 빨간국물이 특징이예요. 토리빠이탄 라멘과 비교하면 칼칼한 국물을 제외하면 비슷한 거 같아요. 매운맛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은 이거 추천드려요.
혹시 양이 부족하면 면추가 혹은 밥 추가를 할 수 있는데 무료로 제공해주세요. 면 추가를 해도 저렇게 토핑까지 같이 주시는데 어느 음식점이 리필을 하는데 저렇게 토핑까지 넉넉하게 주시나 놀랐답니다.
총평
오레노라멘은 정말 극찬이 나오는 맛집같아요. 이런 라멘 맛은 다른 곳에서는 먹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왜 꼬북이가 오레노라멘 노래를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오레노라멘&송리단길&잠실&송파&석촌호수&송파나루역&토리빠이탄&카라빠이탄&라멘&삼겹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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